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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 해리스의 부통령 후보로 지명

백억문화예술 2024. 8. 7.

미국 민주당,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

미국 민주당은 2024년 대선을 앞두고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로 나서면서 월즈 주지사는 해리스의 러닝메이트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팀 월즈: 경력과 배경

팀 월즈 주지사는 주 방위군 출신으로, 연방 하원의원 6선의 경력을 지녔습니다. 2019년부터 미네소타 주지사로 재직 중인 그는 친서민적이며 진보 성향의 백인 남성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월즈 주지사는 퇴역 군인 및 공립학교 교사 출신으로, 2018년과 2022년 두 차례 주지사 선거에서 당선되었습니다. 그의 부친은 6.25 전쟁 참전 용사로, 이러한 배경이 유권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미네소타 주의 중요성

미네소타주는 전통적으로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되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세를 막아내야 하는 중요한 지역으로 꼽힙니다. 월즈 주지사는 최근 방송에서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 후보를 겨냥해 "그냥 이상하다"(just plain weird)라고 비판하며 민주당 지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해리스와 월즈의 경합주 순회 유세

해리스 부통령과 월즈 주지사는 부통령 후보 지명 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첫 유세를 시작으로 향후 5일 동안 경합주 7개 도시를 순회할 계획입니다. 이번 순회는 경합주에서의 민주당 지지층 결집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월즈의 부통령 후보 지명 배경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진보 성향이 대선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주로 공격받는 가운데, 월즈 후보는 이러한 공격을 방어해줄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해리스 캠프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캠프 내부 스태프들이 가장 좋아했던 후보"로, 월즈 주지사가 선택된 배경이 됩니다.

민주당 내 경쟁과 결정 과정

당초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었습니다. 그러나 해리스 부통령은 '역동성'보다는 '안정감'을 택해 월즈 주지사를 선택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셔피로 주지사는 유대인이라는 점에서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했으며, 민주당 내 진보 진영은 셔피로 주지사가 친팔레스타인 시위대에 강경한 발언을 한 점을 들어 월즈 주지사를 지지했습니다.

향후 일정과 전략

 

해리스 부통령과 월즈 주지사는 펜실베이니아를 시작으로 위스콘신,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네바다 등 이번 대선의 최대 격전지로 향할 예정입니다.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두 사람은 지속적인 유세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미국 민주당이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한 것은 이번 대선에서 중요한 전략적 결정입니다. 월즈 주지사의 경력과 배경, 해리스 부통령과의 호흡은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경합주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향후 두 사람의 유세 활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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